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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ITIT

[첫 번째 이슈] OTT 시장에 진출한 카카오, 카카오TV

오늘의 ITIT는 

IT관련 최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그 첫 번째 소식

카카오TV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핸드폰에 카카오톡 어플이 없는 분들은 없겠죠?

카카오TV는 기존에도 제공되던 서비스였는데요 

기존의 카카오TV가 단순 방송사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이 위주였다면 

지난 9월 1일, 리뉴얼된 OTT서비스로 '카카오TV'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탑재하고, 카카오톡 #탭으로 전진 배치되었습니다.

 

 

 

'톡에서 보는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슬로건을 달고 나온 카카오 TV는 

"모바일로도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닌,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

강조했습니다 .

 

새로운 카카오TV의 특징으로

속도감 있는 빠른 호흡을 가진 새로운 문법 제시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콘텐츠 소비문화 강화

스크린 프레임의 다양화를 꼽은

카카오TV는 기존 TV나 스크린에 맞춰진 가로형 포맷을 넘어 세로형, 정방형, 가변형 등 다양한 스크린 프레임으로

모바일 프레임포맷을 만든다는 계획에 있다고 합니다.

 

사진: 카카오M 

20분 내외의 짧은 길이의 ‘쇼트폼(short form) 콘텐츠’를 앞세우는 카카오TV가

출시와 함께 처음 선보이는 라인업은 드라마 2편과 예능 5편이었는데요

 김보통 작가가 그린 인기 웹툰으로 원작으로 한 드라마 아만자’와 또 다른 웹툰을 기반으로 한 연애혁명

 

예능은 방송인 이경규와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잘 알려진 권해봄(모르모트) PD가 손잡고 출시한 찐경규

이효리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FACE ID를 비롯해

내 꿈은 라이언아름다운 남자 시벨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로 다른 코너가 펼쳐지는 아침 예능 카카오TV 모닝’으로 해당 콘텐츠에는 유희열과 김구라, 노홍철, 작사가 김이나, 래퍼 비와이가 출연합니다.

 

라인업에서 알 수 있듯이 첫 라인업부터 톱스타들을 출연시킨 카카오TV는

스타 마케팅이 어느 정도 통했다고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전략이 얼마나 통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사진 : 카카오M

 

 카카오TV는 카카오톡 톡캘린더와 연동돼 개별 프로그램을 톡 캘린더 알림으로 등록하면

새로운 콘텐츠가 업로드될 때마다 좋아하는 콘텐츠 소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기 위해 별도의 앱은 필요 없으며 카카오톡에서 카카오TV채널

 또는 ‘#카카오TV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털 다음, 팟플레이어 등에서도 시청 가능하며 영상을 카톡 채팅창에 띄운 채 다른 사람들과 채팅하면서도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카카오M은 올해 안으로 드라마 4편과 예능 15개를 추가 제작해 총 350여 개의 에피소드를 다룰 예정이며 향후 3년간 약 240개 타이틀 이상, 3000억 규모로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개편된 카카오TV에 대해  미디어 업계는 상반된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OTT 업계는 유튜브에 대항할 국내 사업자로 자리잡아 달라는 기대감을 보이는 반면 방송업계는 비슷한 방송사업을 하지만 방송법상 규제를 받지 않아 규제 형평성이 맞지 않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콘텐츠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규제 형평성이 맞지 않고 지상파의 제작 인력 유출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실제로 지상파와 케이블에서 스타 PD를 영입한 카카오M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어 "방송법에 맞춰 OTT규제를 강화하라는 것은 아니다""글로벌 스탠다드에도 맞지 않으니, 과도한 방송 규제를 풀어줘서 동등한 경쟁선 상에 놓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구독자수 300만명을 넘어서며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의 결과를 낸 카카오TV

앞으로 카카오TV가 OTT시장에 얼마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지 꾸준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